• AT&T가 다음달 7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백플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1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공급할 ‘백플립(Backflip)’은 키보드를 뒤편으로 45도까지 젖혀 고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알람시계나 디지털 사진액자, 비디오를 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 모토로라의 2번째 안드로이드폰 '백플립' ⓒ 뉴데일리
    ▲ 모토로라의 2번째 안드로이드폰 '백플립' ⓒ 뉴데일리

    이 안드로이드폰은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10)에서 선보인 바 있다. 모토로라 백플립은 제품의 후면에 키패드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키패드를 사용하기 위해 플립을 펼쳐야 하는 게 특징이다. 쿼티 키보드는 휴대폰이 접히거나 닫히면 동작하지 않는다. 3.1인치 터치스크린에 플래시와 캠코더 기능이 있는 500만 화소급 카메라도 장착했다. 24FPS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무선인터넷 기능이 내장돼 있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메일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위젯도 갖췄다.

    AT&T의 3세대(3G) 이동통신망인 ‘HSPA 7.2’을 이용한다. 2년 약정에 99.99달러로 한화로 약 12만원 이다. 모토로라 백플립은 미국 시장에서는 AT&T를 통해 출시되고 올 1분기에 유럽과 아시아, 남미 지역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AT&T는 올해 ‘백플립’을 포함해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적용한 스마트폰 5종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