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PC방에서 5일동안 쉬지 않고 인터넷게임을 하던 30대 남자가 숨지고, 온라인 게임을 한다고 꾸중하는 친어머니를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되는 등 인터넷게임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민생경제정책연구소(이하 민생연)는 이같은 사태와 관련 22일 성명을 내고 “경찰이 PC방에서 숨진 30대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중이지만, 인터넷게임 중독이 원인이었음은 분명해 보인다”며 “경찰은 어떤 게임을 하다가 이런 비극이 일어났는지 게임 명칭을 밝히고 관련 게임업체는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생연은 이어 “이 2개의 게임이 같은 게임이라면 해당 게임이 강한 중독성이 있는지도 조사해야 하며, 조사결과가 밝혀질 때까지 해당 게임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생연은 이어 “이대로 방치하면 제2, 제3의 인터넷 중독범죄가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할 것”이라며 “더 이상 인터넷게임중독이 사회에서 방치되는 것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생연은 또 “정부와 언론마저 게임업체 눈치를 본다면 시민단체들과 국회가 나설 수 밖에 없다”라며 “경찰이 이번 사건의 인터넷게임을 밝히지 않는다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라도 게임명칭을 밝히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