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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동료 트랜스젠더들과 누드 사진을 찍어 화제다.
하리수는 사진가 윤제욱의 'MIX TRANS FORM' 사진전을 위해 클럽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랜스젠더들과 함께 '상반신 누드'를 포함한 다양한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가 윤제욱은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곳에서 수많은 트랜스젠더들은 성과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사진들은 이태원 등지의 업소에서 극악한 조건에서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적 약자들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업은 소소한 일상과 그들의 커뮤니티를 보여주는 것보다 그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을 느끼는 무대에서의 퍼포먼스와 모델이 되었을 때의 모습을 담아 봤다"고 밝혔다.
윤제욱의 'MIX TRANS FORM-트랜스젠더' 사진전은 서울 대학로의 사진전문 갤러리 카페 '포토텔링'에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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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포토텔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