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7일 정부에 7대 생활물가 대책을 촉구하며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휴대전화 요금과 대출이자 공공요금 유류비 사교육비 대학등록금 전세보증금 등을 7대 생활물가로 꼽으며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은 말로만 서민, 서민하지 말고 정말 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7대 생활물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나서서 낮출 것은 낮추고 최소한 크게 오르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세종시와 4대강, 무상급식 문제 등을 거론한 뒤 "이러니 여기저기서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옛날 구호가 다시 나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정 대표는 "민주당은 일자리를 만들고 서민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정부 여당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