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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독점 중계로 채널 선택의 폭이 좁아진 시청자들의 손길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관련된 소식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받아보고 있는 것.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올림픽 경기 정보와 뉴스들을 접하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먼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아이튠즈’에는 밴쿠버 올림픽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만 50여개 올라와 있다. 또 대다수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또 Bell에서 만든 ‘2010 밴쿠버 올림픽 게임’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을 ‘한국’으로 설정하면 한국시간으로 경기가 언제 시작하는 지 알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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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ll에서 만든 2010 밴쿠버 올림픽 애플리케이션 ⓒ뉴데일리
‘NBC 올림픽스 온 AT&T’도 다운로드 순위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나우(Now)’ ‘스포츠(Sports)’ ‘스케줄(Schedule)’ ‘소셜(social)’ 등 총 5개 섹션에서 올림픽 관련 기사와 사진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사용하기 용이하다.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도 T옴니아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애플리케이션 ‘WOW 밴쿠버 올림픽게임’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실시간 경기결과, 메달 순위를 비롯해 각종 관련 뉴스와 경기일정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는 “올림픽 경기가 오전에 치러져 시청하기 어려웠는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즐기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동영상으로 경기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 국내에서는 작동이 안되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