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의 사면복권 탄원서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등 221명 의원이 서명을 했다.

    노철래 친박연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월요일부터 서 대표의 특별사면.복권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며 “모두 221명 의원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탄원서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에 따르면 탄원서에 서명한 주요 여야 의원은 박 전 대표를 비롯해 같은 당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의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등이다.

    노 원내대표는 “현재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된 서 대표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잠을 자야 할 만큼 지병이 위중한 상태”라며 “인도적 차원에서나 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실현하고 재적의원 3분의 2가 넘는 국회의원 요청을 받아들여 서 대표에 대한 즉각적인 특별 사면복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 대표의 특별 사면복권은 현재 세종시 문제 등으로 혼란스러운 정국 갈등을 풀고 정치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