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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어떤 장애라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과의 청와대 만찬에서 "우리 일에 장애가 있을 수 있고, 특히 변화를 요구하는 시절에는 더 큰 장애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장애를 탓할 수만은 없다. 어느 시대든 크든 작든 장애가 있을 수 있다"면서 "장애를 핑계삼아 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온세계와 경쟁하고 있다. 그 점에서 어려움을 구실 삼을 수 없다"고 말했다.
외교관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당부하며 이 대통령은 "내가 왜 이 시점에 대통령이 됐을까, 왜 국민들이 날 대통령으로 만들어줬을까 늘 생각한다"면서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 국민들이 왜 날 압도적으로 당선시켰을까 하는 것을 자문자답하며 다시 옷깃을 여미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오늘보다 내일은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아마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가가 아니겠느냐"며 "(나는) 평생 정치할 사람이 아니니까 국익, 나라를 위해 올바르게 정직하게 성실하게 희생적으로 일하라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뜻에서 저는 일을 하고 있음은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공직자의 임금 동결에 언급, 이 대통령은 "자기 임금동결이 아니고 전체 국가가 어려움을 겪는데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격려하면서 "확신하건데 내년 가서 또 동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