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기영 MBC 사장이 지난 8일 자신이 추천한 이사 후보가 통과되지 못하자 전격 사표를 제출, MBC 내부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MBC의 '간판 앵커' 김주하 아나운서가 트위터를 통해 "MBC를 지키고 싶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
- ▲ 김주하 아나운서 ⓒ 연합뉴스
김 아나운서는 9일 오후 3시7분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지키고 싶습니다. MBC를 지키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자신과 MBC를 지키고 싶다'는 김 아나운서의 말은 곧바로 3만여명에 달하는 자신의 팔로워(트위터상의 친구)에게 전해졌고, 불과 10분도 채 안된 시간에 수백명이 '퍼뜨리기'를 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평소에도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MBC 총파업 때에도 블로그를 통해 강성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