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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를 영화화 한 블록버스터 '타이탄'이 3D 개봉을 위해 개봉일을 4월 1일로 변경했다.
'타이탄'은 신들의 왕 제우스와 그의 전지전능함을 질투한 지옥의 신 하데스의 전쟁으로 고통 받는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땅으로 위험한 여정을 떠난 영웅 페르세우스의 신화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당초 페르세우스의 모험과 타이탄족의 멸망 등 인간과 신들의 거대한 전쟁이라는 그리스 신화 속 매혹적인 스토리는 물론 전율을 일으키는 역동적인 영상과 압도적인 스케일, 신화 속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인해 3D 버전의 제작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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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의 샘 워싱턴이 이번엔 영화 '타이탄'에서 영웅 '페르세우스' 역을 맡아 다시금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뉴데일리
페르세우스, 제우스, 하데스, 안드로메다 등 신화의 인물들과 전설의 메두사, 해저괴물 크라켄, 천마(天馬) 페가수스, 거대전갈 등이 등장하는 영상이 공개된 후 이러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더욱이 전세계에 ‘3D 열풍’을 일으키며 3D의 대중화를 이룩한 '아바타'의 영향으로 3D 상영방식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덕분에 '타이탄'의 3D 버전 역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특히 할리우드 거대 기술로 탄생한 불멸의 신화 '타이탄'은 풍부한 색감과 깊은 영상미, 생생한 입체감 등을 선보여 '아바타' 못지 않은 열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아바타'의 선두에 서게 된 '타이탄'이 특히 주목되는 것은 '아바타'의 주인공 샘 워싱턴이 영웅 '페르세우스'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관객들과 3D로 만나게 된다는 점. 이 외에도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 역에 '테이큰'의 리암 니슨, 지옥의 신 '하데스' 역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 랄프 파인즈,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걸 젬마 아터튼이 함께 한다. '인크레더블 헐크'의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타워즈'의 각본을 쓴 할리우드의 명 시나리오 작가 로렌스 캐스단이 각본을 맡았다.
'트로이' '300' 제작진의 2010년 최고 야심작으로 오랜만에 정통 서사 블록버스터의 부활을 알리며 최고의 전율을 선사할 '타이탄'은 4월 1일, 3D와 함께 2D 버전의 일반 상영방식으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