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에게 희망의 빛이 내려앉았다.
    유코피아는 3일(현지 시간) CBS스포츠라인 ‘블리처 리포트’를 인용 “월드시리즈 챔피언 뉴욕 양키스가 오프시즌 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너무 많다”며 “불펜진의 약세를 보완해줄 박찬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 MLB.com이 20일 루벤 아마로 필라델피아 단장 인터뷰를 싣고 박찬호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 자료사진
    ▲ MLB.com이 20일 루벤 아마로 필라델피아 단장 인터뷰를 싣고 박찬호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 자료사진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5선발 문제, 불펜과 외야수 문제, 벤치멤버 문제 등을 안고 스프링캠프에 임한다는 것.
    양키스는 5선발로 자버 체임벌린 카드를 고수할지 지난 시즌 특급셋업맨으로 성장한 필 휴스로 대체할지 고민 중으로 불펜은 더 큰 문제라고 전해졌다. 돈을 아낀다는 이유로 다수의 마이너리그 계약자들만 모집하는데 그쳐 마무리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를 빼면 믿음이 가는 카드는 없다는 것이다.
    ‘블리처 리포트’는 “양키스가 왜 이런 상태 그대로 불펜을 놔두는지 모르겠다”면서 “박찬호와 같은 검증된 구원투수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키스는 클로저 리베라를 중심으로 우완 휴스(또는 체임벌린), 데이빗 라벗슨, 알프레도 아세베스, 로물로 산체스, 채드 고단, 에드와르 라미레스, 호나단 알발라데호, 좌완 다마소 마르테, 분 로건 등을 데리고 있다.
    기량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다소 불안해 하다는 것. 이를 보완해줄 카드로 박찬호와 같은 확실하고 검증된 베테랑 구원투수 영입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오른쪽 허리를 책임질 박찬호가 가세한다면 불펜 고민은 말끔히 씻겨 내려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유코피아는 “문제는 돈인데 박찬호의 경우 선발투수 보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풀타임 구원보직이라도 1년 300만달러 이상을 보장해줘야 돼 다소 부담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