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3일 보도했다.

  •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 자료사진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 자료사진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 상원·하원의장에게 각각 보낸 서한에서 "2008년 6월 26일부터 지난해 11월 16일까지의 북한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북한이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되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는 지난해 미 의회의 결의에 따른 것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6자회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날 미 의회에 서한을 보내 북한에 대한 테러 지원국 재지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