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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와 연기자 이다해가 저탄소 녹색성장를 국내외에 홍보한다.
비와 이다해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녹색성장보고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녹색성장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다. 특히 비와 이다해는 이 대통령이 역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청해서 홍보대사를 맡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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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성장홍보대사에 위촉된 '월드스타' 비와 연기자 이다해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녹색성장보고대회에 참석, 이명박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비는 홍보대사에 위촉된 뒤 "홍보대사로 선전돼 영광스럽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홍보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는 "콘서트 때마다 녹색을 강조하고 가까운 곳은 자전거를 타자고 알리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이다해는 "녹색성장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실생황에서 작은 것부터 알리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해 녹색홍보대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녹색성장위가 최근에 가장 잘 한 것은 홍보대사 두 사람을 뽑은 것"이라고 농담한 뒤 "적절한 사람을 뽑았다고 (모두) 동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난 2002년 가수로 데뷔한 비는 이후 아시아권에서 꾸준히 히트곡을 내고 방송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2008년부터는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 '스피드 레이서', '닌자 어쌔신' 등 영화를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기름띠 제거작업에 동참했으며, 캄보디아 우물파주기 사업에 나서는 등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최근 KBS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다해는 지난 2001년 미스 춘향 진에 뽑히면서 연예계에 입문, 다수의 드라마와 CF 등에 출연했다. 이다해는 입양아와 장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선행 연예인으로 잘 알려져있으며, 태국 글로벌 환경캠페인에는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