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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상 최초로 실제 '제왕절개' 수술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SBS 새수목드라마 '산부인과'는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첫 회(3일 방송)부터 산모가 제왕절개를 통해 아기를 낳는 장면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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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 중 수술 장면을 찍고 있는 장서희. ⓒ SBS 제공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 수술 장면을 찍기 위해 수소문을 하던 중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의 협조를 얻어 가까스로 촬영 스케줄을 맞출수 있었다고.
다행히도 두 산모와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새 생명의 탄생 순간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는 제작진은 감사의 표시로 수술비와 병원 입원비 일체를 부담키로 했다.
촬영 당시 산모의 배가 갈라지고 아기가 나오자 "아!"하는 탄성을 지르기도 한 장서희는 "처음엔 아기를 받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어느순간 내가 먼저 아기를 향해 가고 있었다"며 "태어난 아기가 우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표현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으로 3일부터 방송되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인간군상을 그리는 메디컬 인생드라마로 장서희 외에도 고주원과 서지석이 각각 소아과 의사와 산부인과 의사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