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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세계 경제는 저탄소 녹색 성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G20이 새로운 글로벌 협의체제로 정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아시아 신흥경제국과 BRICs 지역 경제는 상대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5일 이같은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고 "올해는 주요국이 상대적 저금리 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G20 등의 국제공조 체제를 통해 금융부실이 국제적으로 파급되는 것은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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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경제연구원은 2010년 세계경제는 G20이 새로운 글로벌 협의체제로 정착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저탄소 논색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담긴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올 세계 경제를 크게 6가지 항목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우선 2010년 세계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각국의 디플레 압력과 인플레 우려가 동시에 상존하고 있으므로 주요국이 신중한 정책 운영을 펴고 국제적 협조도 긴밀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기 때문에 더블딥이 초래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의 신뢰 회복은 올해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흥국 사이에도 각국 수출구조와 정부 역할, 금융 조달 형태가 각각 다르므로 신흥시장간의 격차는 더 커지는 가운데 BRICs와 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에 버블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봤는데 현재의 유가가 수급 상황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으며 유가 인상 압력도 당분간은 거의 없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보고서는 또 올해는 세계 경제질서의 역학 관계 변화를 상징하는 G20가 초기 정착엔 성공하겠지만 대외 수지 균형회복과 기후변화 대응, 국제 통상협조 등이 G20의 장기적 안정에 영향을 미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