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체 141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2010년 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 (SBHI)는 전월(90.0)대비 0.7P 상승한 90.7로 나타났다.

    이는 대출만기연장 및 보증확대 등 중소기업지원 비상조치가 연장되고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해외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1월(95.1) 이후 3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8.6→87.5)은 하락했으나 중기업(93.1→97.7)은 상승했다.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89.2→88.8)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중화학공업(90.7→92.4)은 소폭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8.8→89.5), 혁신형제조업(94.5→95.7) 모두 소폭 상승했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화합물 및 화학제품(90.7→100.7),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94.8→107.1),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82.8→90.3) 등 11개 업종은 상승했다. 그러나 가죽, 가방 및 신발(111.7→99.0), 비금속 광물제품(86.0→78.7), 의복 및 모피제품(84.5→79.6) 등 8개 업종은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수출(88.5→92.5, 4.0P)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생산(91.9→92.4, 0.5P) 내수판매(89.5→90.6, 1.1P) 경상이익(84.6→86.7, 2.1P) 자금사정(85.2→87.1, 1.9P) 원자재 조달사정(94.0→94.7, 0.7P)도 모두 상승했다.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 수준(104.1→102.9)은 소폭 하락해 과잉상태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고, 제품재고 수준(103.2→103.6)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해 과잉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고용수준(98.3→97.0)은 하락해 인력부족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