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강사업 저지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최근 4대강 사업 공사 도중 토사 유출로 하천 오염이 발생했다며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공사 책임자 3명 등을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단체는 "지난 20일 한강살리기 6공구(여주4지구) 사업 구간의 강천보 가물막이 공사현장에서 대규모 토사 유출로 하천이 오염되고 상수원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등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78조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부실한 오탁방지막만 설치한 채 물막이 공사를 강행해 상수원인 한강을 오염시킨 책임이 있어 이들에 대해 수질보전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