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인 내년도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조기에 확대해서 시행하기로 하고 18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사업에 투입되는 인원 채용 규모는 하루 700명으로 연인원으로는 21만명이다. 근무기간은 연중 10개월이다.

    산림가꾸기 사업 참가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서울시는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공원녹지분야 근무경험이 있거나 기계장비를 다룰 수 있는 인력은 우대한다. 산림관련 대학 졸업자에게 현장 및 행정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주기 위해 채용인원 10% 이내에서 이들을 별도 선발한다.

    구청 및 사업소별로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18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다. 근무를 희망하는 거주지 구청 및 사업소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신청서도 출력 가능하다. 각 구청 및 사업소 홈페이지에도 채용공고문이 떠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인원은 내년 1월 4일부터 당장 현장에 투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조기집행이 시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서울의 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관리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