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정세균 민주당의 비판태도가 상식선을 넘어 통제 불능한 몰상식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 국가원수에 대한 기본적 예절마져 망각한 민주당의 일련의 국가원수 모독발언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지난달 30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통령이 온통 나라를 분란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있다. 국민과의 대화는 대화가 아니고 일방적으로 국민과 한 약속을 파기한 선언이었다“고 이 대통령을 무차별 공격했다. 국가 백년대계의 원대한 희망 정치보다는 충청 지역 표심 획득을 지향하는 듯한 민주당의 한심한 모습은 그야말로 꼴사납기 짝이 없다.

    광우병 왜곡 촛불집회와 망치 전기 줄톱 국회로 민주의회 전당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폭력을 행사하며 법치를 외면하다시피 했던 정세균의 민주당이 새삼스럽게 “왜 이 대통령이 법치를 일방적으로 무시하며 야당을 밖으로 내모느냐”고 말한 것은 어불성설 적반하장이다. 법치를 외면하고 장외투쟁과 국회폭력을 일삼아 왔던 민주당이 법치 운운 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발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국회 폭력 주동 정당이었던 비민주적 민주당이 관용으로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이 대통령에게 어떻게 쌩뚱맞게 법치를 부정한다고 왜곡· 비판할 수 있는가. 야당 국회의원이라고 대통령에게 그렇게 함부로 포악하게 막말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인지 민주당은 깊이 반성해야한다. 야당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함부로 국가원수에게 모욕적인 발언과 왜곡발언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야당 국회의원은 대통령 정책에 비판은 할 수 있어도 정치인으로써 국가원수에게 지켜야 할 예절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대통령이 누구인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국민이 뽑아준 대한민국 최고 지도자이자 국가수반이 아닌가. 야당이 대통령을 향해 모독발언을 일삼는다고 해서 야당성을 인정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야당의 큰 착각이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