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KBS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KBS캡처

    이른바 '루저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제작진이 교체된다.

    KBS는 13일 "미수다 제작진이 이번 파문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예능제작국 선임 이 모 PD와 작가진을 포함한 제작진을 교체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수다 지난 9일 방영분에서 홍익대 여대생 이 모가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 패배자)"라고 말하는 장면을 방영해 논란을 빚었다.

    사건이 커지자 프로그램 제작진은 12일 홈페이지에 "어느 한 부분만을 떼어놓고 볼 때, 제작진 의도와 상관없이 일부 시청자에게는 오해와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점에 대해서 유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