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강릉지역 재선거와 관련, 민주당 홍준일 예비후보와 무소속 송영철 예비후보가 11일 송 후보로 단일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11일 낮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2곳에 의뢰해 벌인 여론조사에서 송 후보가 홍 후보를 앞서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며 "강릉시민의 뜻과 다른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14년간 변호사로 강릉에 뿌리를 내린 나를 시민 후보로 인정해 준 시민 성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무소속 심기섭, 창조한국당 홍재경 후보도 단일화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창조한국당 홍재경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용배 예비후보는 홍 후보로 단일화했다.

    강릉지역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권성동, 창조한국당 홍재경, 사회당 조방현, 무소속 송영철, 황병권, 심기섭, 김석중(여) 등의 예비후보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강릉=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