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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지방정부 대표들이 지구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주지사 글로벌 정상회의'에 경기도가 한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서명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폐막된 이 모임에서 UN 관계자 및 각국 지방정부 지도자 36명이 참여한 선언문에 전자서명 방식으로 서명했다.
이날 김 지사가 서명한 선언문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동결, 감소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각국 정부를 비롯해 지방정부간 긴밀한 협력과 협조에 공동 참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클린 교통과 이동에 대한 추구, 국가적 기후변화관련 입법을 지방정부가 지지, 기후정책에 숲정책 포함하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인식 등이 포함돼 있다.
주지사 정상회의는 각국 지방정부 대표가 그린경제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키는 등 지구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모임이다. 기후해결책에 초점을 맞춘 모임으로는 세계 지역 지도자 모임으로는 가장 크다. 세계 70여개 지방정부(국가)에서 12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GTX 등 녹색교통망 조성, 조력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신도시 개발시 저탄소 친환경도시 설계, 녹색산업단지 조성 등 녹색에너지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