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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유니세프광장)에서 '제46회 대종상영화제' 개막축제가 열렸다. 이날 영화제 홍보대사로 참석한 배우 이하나는 '수줍은' 미소로 관객들에게 화답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회자로 나선 최선규 아나운서가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이하나는 "신인상을 받는 게 소원"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 뉴데일리
26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유니세프광장)에서 '제46회 대종상영화제' 개막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종상영화축제'는 대종상영화제를 홍보하고 이를 기념키 위해 마련된 행사로 26~30일 5일간 진행되며 가요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보고 싶은 영화 Best 5’를 선정해 매일 밤 한편씩 무료로 상영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종상, 사랑에 빠지다'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축제에는 매일 영화 같은 '프로포즈' 장면도 연출된다. 미리 신청을 받은 커플 중 선정된 남성이 사랑의 사연을 낭독하면 여주인공이 무대로 올라와 프로포즈를 수락하는 방식.
이날 축하공연에는 아이돌 그룹 포미닛(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과 가수 김범수가 참석해 인기를 모았는데 특히 김범수는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며 히트곡 '보고싶다'를 부르던 중, 마지막 소절을 앞두고 한 남녀 커플에게 즉석으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 해 가족 단위의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첫 날 열린 개막축제에는 대종상 영화제의 홍보대사인 배우 이하나와 함께 영화 '애자'의 주인공 최강희와 정기훈 감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나는 안성기와 공연한 영화 '페어러브'가 11월쯤 개봉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꼭 받아 보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뒤이어 정기훈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른 최강희는 "영화 '애자'는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영화"라며 "가족끼리, 특히 엄마와 함께 오시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최강희는 최선규 아나운서의 집요한(?) 요청에 영화에 나오는 '걸쭉한' 부산 사투리 대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개막작으로는 김윤석, 선우선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가 상영됐다. 27~30일에는 △김씨표류기 △장진영의 추모작 국화꽃향기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7급공무원이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 매일 밤 상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