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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록펠러 가문의 자산운용사 '록펠러앤컴퍼니사'의 대표이사 제임스 S 맥도널드(56·사진)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언론과 소식통은 "현지 경찰이 '제임스 맥도널드 CEO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매사추세츠주 다트머스의 한 쇼핑몰(자동차 판매점)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총에 맞은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주 사법당국은 "맥도널드의 시신과 함께 그에 총상을 입힌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 1정도 함께 발견됐다"고 전하며 맥도널드의 자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메모 등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계속해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매사추세츠주 증권관리 당국이 다수의 투자자문 회사들을 상대로 사기 혐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록펠러앤컴퍼니는 지난 1882년 석유 재벌 존 록펠러의 자산 관리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28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록펠러앤컴퍼니’의 대표이사로 일해온 맥도널드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8년간 회사를 크게 성장시켜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회사 측은 맥도널드의 사망으로 인해 오스틴 샤파드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경영을 대신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