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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진관희와 함께 찍은 누드 사진이 유출돼 배우와 아내로서의 '생명'이 끊날 위기에 처했던 홍콩 영화배우 장백지(사진)가 최근 남편 사정봉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홍콩 현지 언론은 일제히 "장백지와 그의 남편 사정봉이 지난 8월 함께 떠난 여행지 필리핀에서 2세를 갖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하며 "현재 장백지는 임신 6주 째이며 출산 예정일은 내년 5월"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장동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무극'을 함께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장백지와 사정봉은 당해년 9월 필리핀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진관희와의 누드 스캔들이 터지며 장백지와 사정봉이 갖은 첫 째 아들 '루카스'가, 남편 사정봉이 아닌 진관희의 아이가 아니냐는 루머에 시달려왔다.
이후로 '파경설'과 '영화계 은퇴설'이 공공연히 나돌았던 장백지는 3월 힘들게 가진 둘 째 마저 유산하자 우울증과 자폐증상을 보이며 극심한 침체를 겪어왔다고.
이에 남편 사정봉은 아내를 위해 최고급 스포츠카를 사주는 등 장백지의 건강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별다른 호조를 보이지 않자 결국 결혼식을 치렀던 필리핀을 다시 방문했고, 이 기간 동안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상징하는 둘 째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