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정 공간의 공기 중에 떠있는 세균이나 오염물질을 없애는 ‘공간방어’ 개념이 대두되면서 이와 관련한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플루와 같은 호흡기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정화와 관련된 건강가전제품 수요도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다. 그 중 공기청정기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는 건강을 생각해 안전하고 깨끗한 공기를 중요시하는 소비자 심리도 함께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2003년 홍콩 사스 병실에서 사용이 허가되었던 ‘아이큐에어’ (www.iqair.co.kr) 공기청정시스템이 관심을 끈다. 홍콩은 1755명의 감염자(376명은 의료기관 종사자) 중에서 300명이 사망한 2002년 겨울 사스 대란 때 가장 오염이 심각했던 지역 중 하나다. 홍콩 국공립 병원관리 연합기관인 ‘Hong Kong Hospital Authority(HKHA)’는 사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이큐에어 공기청정기를 사용했다.

    HKHA는 사스로 의심되는 환자 머리맡에 아이큐에어를 설치해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아이큐에어 흡기관을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배출물을 모두 포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큐에어로 흡입된 오염 공기는 4단계 필터를 거쳐 사스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미세 입자까지 제거된 뒤 실내로 다시 배출된다. 그 결과 병실 감염 가능성이 크게 낮아져 의료종사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 할 수 있게 됐고 사스 전파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는 헤파필터 테스트 규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다고 알려진 유럽규격 EN1822인증을 받았다. 이 오염물질 제거성능으로 박테리아는 물론, 0.1미크론 이하 바이러스 및 40여종의 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다. 대용량 필터를 채택하여 99㎡ 이상 가정에서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다. 02-588-4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