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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진 인선을 마무리한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지금부터 제대로 일할 때"라며 집권 2기 민생개혁 정책 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맹형규 정무, 강만수 경제, 이현구 과학기술, 오해석 IT 등 특보단 4명과 박형준 정무, 권재진 민정, 진영곤 사회정책, 진동섭 교육과학문화, 이동관 홍보 등 신임 수석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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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박형준 신임 정무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부부 동반으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뒤 간담회에서 "이제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참모진을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제회복 기대가 있지만 어려울 때는 서민이 제일 먼저 피해를 보고 가장 나중까지 고통을 받으므로 민생 챙기기에 정책 우선 순위를 두고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진영곤 신임 사회정책 수석에게 "금년 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 신종플루가 대유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대응에 만전을 기해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여의도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는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 조윤선 대변인, 나경원 전여옥 이혜훈 의원 등 주요 당직자를 포함한 여성 의원 19명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 박형준 정무수석, 이승미 여성가족비서관 등이 배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