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실낱같은 재결합 가능성을 안고 있었던 3인조 여성그룹 씨야(사진 좌측 상단)가 끝내 남규리(사진 좌측 하단) 대신 '수미(사진 우측)'를 합류시키기로 결정, 새로운 얼굴로 앨범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19일 씨야 소속사 측은 새 멤버 수미의 프로필과 사진을 공개하며 "1989년생인 수미는 만 20세의 나이로 늘씬한 체격과 귀여운 외모, 노래 및 춤 실력까지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수미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001년 박진영의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에 지원, 예선을 통과했었으나 당시 부모님의 반대로 가수에의 꿈을 완전히 접었다. 그러나 수미는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를 만나 6개월 동안 설득을 당한 끝에 씨야의 멤버로 합류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 마디로, 어릴 적 꿈꾸었던 목표를 길게 우회해서 이루게 된 셈이다.

    이로써 3년 만에 김연지, 이보람, 수미 체제로 바뀌게 된 씨야가, 과연 남규리가 이끌던 시절 만큼의 폭발적인 반응과 인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