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5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약체 중국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윤병선(건국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루야마 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중국을 8-1로 꺾었다.
    대표팀은 3-1로 앞선 6회초 선두 이태원(동국대)의 좌선상 2루타로 잡은 1사 3루에서 이상훈(성균관대), 임한용(건국대)의 연속 적시타와 김문호(디지털서울문예대)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달아났다.
    이어 볼넷과 안타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보태 8-1로 점수 차를 벌리고 승부를 갈랐다.
    이창섭(경성대)이 5타수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태원도 4타수3안타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신정락(고려대)이 6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2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고 나성범(연세대)과 김재우(인하대)가 나머지 이닝을 1안타로 꽁꽁 묶었다.
    전날 첫 경기에서 껄끄러운 대만에 4-5로 패해 1승1패가 된 대표팀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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