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9 서울국제만화애니매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박신혜. ⓒ 뉴데일리
    ▲ 2009 서울국제만화애니매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박신혜. ⓒ 뉴데일리

    탤런트 박신혜가 서울시가 주최하는 ‘2009 서울국제만화애니매이션페스티벌(SICAF)’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신혜는 그동안 드라마 ‘비천무’, ‘궁S'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 평소 만화. 애니매이션 마니아를 자처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신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삶의 청량제 같은 매력이 있다”며 “SICAF 행사를 통해 마니아들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만화영화를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나는 매년 열리는 SICAF를 기다려온 만화·애니메이션 마니아”라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블리치 3기’ 등 마니아들을 위한 영화를 마음껏 보고 싶다”며 한껏 기대를 드러냈다.

    ‘SICAF 2009’는 전세계 명작 만화와 애니매이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영화제가 함께 열리는 대규모 축제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420편의 애니매이션과 한국만화 100주년을 기념해 명장면을 소개하는 전시 등이 열린다.

    22일부터 5일간 전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영화제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된다. 한국만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태권브이’, ‘아기공룡 둘리’, ‘풀 하우스’ 등 한국만화 명장면 전시전이 열린다. 또 ‘마블 코믹스’(미국 최대 만화 출판사)의 원작만화에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X맨’, ‘아이언맨’ 등을 테마로 한 ‘마블코믹스전’도 눈에 띈다.

    영화제 개막작은 클레이 애니매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 중 최신작인 ‘빵과 죽음의 문제’가 상영된다. 또 ‘블리치’ 극장판 3기 ‘너의 이름을 부른다’와 이와이 슌지 감독이 각본을 쓴 ‘바통’이 국내에 최초 공개된다.

    2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만화, 애니매이션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SICAF 어워드’ 만화 부문에 선정된 ‘타짜’, ‘식개’의 허영만 화백과 애니매이션 부문 선정자 황선길 교수의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