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의 저주? 바이크족 탤런트 잇따라 사망

모델 겸 탤런트 김태호(30)가 25일 오전 10시 40분께 자신의 S2R1000 오토바이를 몰고 춘천시 신사우동 소양3교 인근도로 앞을 지나다 도로변에 주차된 정모(34)씨의 1톤 냉동 탑차를 그대로 들이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태호는 면허정지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특히 김태호 미니홈피 메인에는 오토바이 사진이 걸려있고 오토바이에 관련된 게시판이 따로 만들어져 있는 등 생전 오토바이에 대한 김태호의 각별한 사랑이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그룹 먼데이키즈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데 이어 모델 겸 배우 이언 역시 오토바이로 인해 세상을 떠나 오토바이를 즐겨타는 연예인들이 수난을 맞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