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년만에 미니음반 '더 블루, 더 퍼스트 메모리스(The Blue, The First Memories)를 내고 가요계로 돌아온 남성듀오 더 블루(The Blue).  ⓒ 연합뉴스
    ▲ 14년만에 미니음반 '더 블루, 더 퍼스트 메모리스(The Blue, The First Memories)를 내고 가요계로 돌아온 남성듀오 더 블루(The Blue).  ⓒ 연합뉴스

    김민종이 한 때 자신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후배 가수 장윤정에 대해 "추억인데 말이 많아지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애매한(?) 답변으로 일관, 궁금증을 자아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예가중계'의 '윤형빈의 조금 불편한 인터뷰'에 출연한 김민종은 장윤정과 관련 "속상한 부분이 많다"며 "장윤정 씨가 (저와 관련된 루머 때문에)많이 상처를 받은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이날 김민종은 자신 역시 외로울 때가 많다며 "좋은 분을 만나고 싶다"고 밝히며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이기도.

    또 김민종은 손지창과 함께 14년 만에 '더 블루'로 가요계에 컴백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더 블루를 기다렸다는 데에 자신감을 얻고 음반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종은 같은날 밤 11시에 방송된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도 출연, 동료 연기자 변우민으로부터 '생명의 은인'으로 지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종과 함께 출연한 탤런트 변우민은 "1992년에 내가 나쁜 남자가 돼 버린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친했던 사람들이 전부 나를 모른척 했었다"면서 "죽을 결심을 하고 모든 걸 정리하고 있었을 때 김민종이 방송에서 나와 친하다는 말을 했고, 그 덕분에 용기를 얻어 열심히 살게 됐다"고 눈물을 흘렸다.

    변우민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고마움을 밝힌다고 말하자 김민종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