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 뉴데일리
    ▲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 뉴데일리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6일 중국 북경 베이징호텔에서 완지페이(萬季飛)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과 만나 '한중 녹색 경제협력 포럼'을 열고 양국 경제인간 새로운 녹색협력 '그린 파트너십 다이얼로그' 구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장선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 한국 경제인 80여 명과 왕원쥔(王文軍) 중국강철(中鋼)집단 부총경리, 탄훙치(譚洪起) 황태태양능원유한공사 부총재 등 중국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효율 향상, 기후변화, 신소재, 환경보호 등 양국 녹색산업의 추진 현황과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기업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대화체'(그린 파트너십 다이얼로그)를 구성키로 했다. 또 녹색산업과 관련된 '중재·특허·법률분야 협력', '연구개발 및 인적기반 조성', '정보교류', '지역별 업종별 협력'을 위해 양측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저탄소경제시대에서는 남보다 한발 앞서 녹색산업으로 전환을 이루는 나라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중국 정부의 에너지, 환경 관련 산업 장려책이 일맥상통하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