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형국 녹색위원장, 송보경 그린에너지패밀리 운영위원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 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생활실천 ‘그린에너지패밀리’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개시했다.  ⓒ 뉴데일리 조광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형국 녹색위원장, 송보경 그린에너지패밀리 운영위원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 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생활실천 ‘그린에너지패밀리’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개시했다.  ⓒ 뉴데일리 조광형 기자 

    단순한 구호성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범국민 저탄소 운동’을 표방한 ‘그린에너지패밀리(Green Energy Family)’가 지난 2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날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형국 녹색위원장, 송보경 그린에너지패밀리 운영위원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 2차관 및 각종 후원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생활실천 ‘그린에너지패밀리’를 발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거국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그린에너지패밀리 출범 선포’에 이어,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이 사랑의 연탄 1백만장 기부증서를 연탄은행 대표에게 전달하고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후원증서 전달과 ‘홈에너지닥터(Home Energy Doctor)’ 현판 수여 및 후원사 및 참여단체들의 에너지절약 녹색 실천약속 선언 등이 진행됐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그린에너지패밀리를 통해 추진주체별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오던 탄소저감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 시민단체, 지자체, 정부가 한 가족이 되어 성과검증이 가능한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생활의 녹색혁명을 추구하는 그린에너지패밀리 활동은, 실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성과로 이어져 국가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사진은 그린에너지패밀리 마스코트인 펭귄 'SESE(save earth, save energy에서 딴 이름)'   ⓒ 뉴데일리 조광형 기자
    ▲ 사진은 그린에너지패밀리 마스코트인 펭귄 'SESE(save earth, save energy에서 딴 이름)'   ⓒ 뉴데일리 조광형 기자

    ‘그린에너지패밀리’는 에너지의 절약과 효율적인 이용으로 생산․유통․소비 생활 전반의 온실가스를 줄여나가는 ‘녹색에너지 생활실천 네트워크’로, 기업, NGO,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등 모든 주체들이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 에너지절약을 실천함으로써 실제 온실가스 저감을 달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조직적 범국민 녹색 실천 프로젝트’이다.

    그린에너지패밀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프로그램으로는 여름철 전기절약으로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전달하는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캠페인, ▲전문 가전제품 A/S 기사들이 가정을 방문하여 에너지 절약방법을 지도해주는 ‘홈에너지닥터’, ▲일상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산정, 자발적으로 상쇄방안을 실행하는 ‘탄소중립프로그램’ 등이 있다.

    대표적 실천 프로그램인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저소득층 에너지복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자, 여름철 피크전력을 줄여 전력예비율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7~8월 두 달간 20만 가구의 한 달치 전기사용량(5만MWh)을 절감, 연탄 1백만장(1만 가구의 1개월 사용 연탄)을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난방용으로 전달한다는 목표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밝힌 지난해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 추진실적에 따르면 에너지빼기로는 전국 건물 5384개소가 참여, 7~8월간 총 6만6432MWh(24만가구의 한달치 전기 사용량)를 절감했고 사랑더하기+캠페인으로는 조손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등 1459개소에 겨울철 난방비로 총 4억 원을 지원했다.
     
    한편 캠페인 참여자들은 공단이 제안하는 ①플러그 뽑기, ②점심시간 조명 및 컴퓨터 끄기, ③넥타이 풀기, ④여름철 적정실내온도 26~28℃지키기, ⑤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걷기 등 ‘여름철 전기절약 실천행동 5가지’를 실천, 여름철 전기에너지 절약에 동참케 된다.

    또한 ‘홈에너지닥터’는 가정의 에너지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절약 실천 요령을 지도해 주는 서비스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성전자서비스(주) ▲LG전자(주) ▲쿠쿠홈시스(주) ▲ (주)귀뚜라미 ▲LG SAE(주) ▲ESCO협회 등 7개 업체 A/S 기술인력 1만 명이 연간 1천만 가구를 직접 방문, 가정에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지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