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및 애도의 물결이 방송 및 연예계를 휩쓸고 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뉴스 특보 및 특별 프로그램 편성으로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가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기로 결정한 것은 물론, 인기 연예인 등이 미니홈피 등을 통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및 애도의 메시지를 잇따라 남기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23일 MBC는 간판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롯 '스친소', '세바퀴'에 대한 결방을 결정했으며, KBS 2TV는 '스타 골든벨'과 '샴페인', SBS는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그것이 알고싶다' 등을 각각 노 전 대통령 관련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또한, 24일에는 KBS 2TV가 간판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결방을 결정한 데 이어 MBC는 '개그야',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SBS는 '인기가요'와 '일요일이 좋다'를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힙합가수 김디지, 육공로우, 그룹 '스윗소로우'의 인호진, 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 영화배우 이준기, 개그맨 황현희 등 인기 연예인들이 24일 잇따라 자신의 미니홈피 등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