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서부 슐라 지역의 한 식당 인근에 주차해둔 자동차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한 34명이 숨지고 7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저녁 식당 인근의 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졌으며 인근에 세워둔 10여 대의 차량과 인근 상점들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시아파 구역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은 지난 2년간 바그다드와 이라크의 여타 지역에서 치안이 안정돼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니파가 반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바그다드에서는 지난달에만 폭탄테러로 인해 약 25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다음달 말 이라크를 떠날 예정이며 이후에는 이라크 보안군이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