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배영길 행정부시장, 허용도 ㈜태웅 대표이사) 첫 공식 모임을 갖고 ‘부산광역시 저탄소 녹색상정 추진방안'에 대한 토의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

    부산시 녹색성장위원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지방추진계획 심의, 추진상황 점검 등을 통해 지역 차원의 녹색성장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로서 경제 · 사회 전반의 지도층 인사들로 이뤄진 민간위원(26명)과 부산시 관련 실 · 국장 및 유관기관장 등 당연직 위원(13명) 등 민 · 관 합동으로 구성해 민간의 창의와 역량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3개의 분과로 구성돼 필요시 부구청장 · 부군수 및 관련 전문가를 참여시킴으로써 충분한 소통과 협력이 가능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첨단도시 건설'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2009년 하반기에 부산시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 설정, 선언함으로써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기반 조성 등 '저탄소 경제 · 사회의 구현', '녹색 기술 · 산업의 신성장 동력화', '생활의 녹색화'를 실천하기 위한 17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녹색성장 국가전략, 녹색성장 5개년 계획 및 중앙부처별 추진계획을 참고해 부산시 추진계획을 금년 하반기에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실무 T/F팀을 구성해 추진사업을 발굴하는 등 추진계획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진계획 초안은 동 위원회에 상정하여 심의 · 확정하게 되며, 추진계획은 부산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계획으로 부산시 관련 부서에서 실행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제정과 연계해서 '녹색성장 지원 조례'를 올 하반기에 제정할 계획이며, 동 조례는 녹색성장위원회 등 추진체계, 행 · 재정 지원, 시민참여, 교육 · 홍보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