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정과 열정 사이’의 에쿠니 가오리, ‘꽃보다 남자’의 카미오 요코 등 일본 인기 작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한다.

    ‘다시, 책에서 시작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도서전은 일본이 주빈국으로 참여해 만화, 아동문학, 실용서적 등 총 230여개 출판사 2500여종의 다양한 책을 선보인다.

    일본 인기 작가들과 국내 독자와 만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에쿠니는 13일 ‘냉정과 열정 사이’를 공동 집필한 쓰지 히토나리와 함께 공동집필한 또 다른 소설 ‘좌안. 우안’ 출판 기념 사인회를 갖는다. 에쿠니는 다음날인 14일 소설가 정이현과 ‘여성의 일과 사랑'을 주제로 대담을 갖고, 쓰지 히토나리는 13일 소설가 공지영과 ‘한. 일 문학 교류’에 대해 대담을 갖는다. 또 최근 국내 방영돼 인기를 모았던 ‘꽃보다 남자’의 원작자 카미오도 16일 작가 사인회를 통해 국내 독자들과 만난다.

    이 밖에도 소설 ‘사요나라 사요나라’, ‘퍼레이드’ 등의 작가 요시다 슈이치는 15일 ‘스타일’의 작가 백영옥과 ‘한일 작가 대담’을 갖고, ‘오늘은 맑음’, ‘동경 소년 소녀’의 작가 아이히라 미키는 17일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