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연료전지'로 가는 버스가 국내 최초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운행된다.
-
- ▲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시범 운행해 화제를 모았다. ⓒ 뉴데일리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 관람객을 대상으로 과천과학관에서 출발해 정부 과천청사, 선바위역등을 거쳐 다시 과천과학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시범운행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앞으로 매 주마다 동일한 코스를 정기 운행할 계획이다.
이 버스를 개발한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현대·기아자동차가 34대(승용차 30대, 버스4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해 왔으며 공식 행사에 운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어린이날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시범운행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 대한 설명과 교육을 실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이후에도 수소연료전지 버스의 모니터링을 위해 국립과천과학관 주변에서 정기적인 운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천과학관 담당 연구사는 "가급적이면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정기운행할 방침이나, 보다 세부적인 운행 날짜나 시간 등은 기술적인 부분을 고려, 현대차 측과 협의할 부분이 있다"며 "금주 내로 미팅을 갖고 정확한 운행계획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R&D사업 일환으로 3년 전부터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해온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2012년부터 상용화에 나서 연간 3000대 정도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 정부나 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