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국제전시회인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엑스코 전관 및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6일 대구엑스코에 따르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21개국 111개의 해외 기업을 포함해 모두 285개 업체가 참가, 702개의 부스를 통해 최신의 신재생 에너지 상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 행사에는 태양전지 생산에 있어 순위를 다투는 독일의 큐셀, 일본의 샤프, 중국의 썬텍 등이 4년 연속 대규모 전시를 벌이면서 행사 스폰서로도 참가한다.
    또 2005년부터 매년 참가해온 세계적 인버터 생산업체인 독일의 에스엠에이, 오스트리아의 프로니어스가 이번에도 전시장을 찾고 글로벌 케미컬 기업인 듀폰과 세계 태양전지 제조장비 생산 1, 2위 업체인 에이시스, 센트로솜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태양광 장비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엠케이, 유럽 최대 태양전지판 제조기업인 솔론, 플렉서블 박막형 태양전지 세계 1위 업체인 유니솔라 등은 올해 엑스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SDI, 현대중공업, 미리넷솔라, 넥솔론, 한국철강, STX솔라 등 국내 대기업과 케이피이, 경동솔라, 해성쏠라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들도 이번 행사에서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기간 태양광 비즈니스 전문 콘퍼런스인 'PV KOREA 2009'와 제10차 아시아수소에너지학회, 독일연방정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세미나, 한중 태양열 콘퍼런스, 한국.뉴질랜드 신재생에너지 세미나 등 다양한 국제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또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 세미나와 대구.경북지역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 투어, 연료전지차 시승 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지난 해 행사에서 478개의 부스를 설치했던 대구엑스코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으로 올해 대회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자 사상 처음으로 부스 대기번호를 발행하고 로비와 야외까지 행사장을 확대했다.
    대구엑스코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40% 이상의 대회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는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표한 그린에너지산업의 비전을 제시해줄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