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0.단국대)이 밴드 가수로 변신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SK텔레콤 유무선 통합브랜드 T밴드의 론칭 광고 '박태환의 T밴드편'이 1일부터 안방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박태환이 부모를 설득해 '박태환 21밴드'를 결성했다는 내용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때 화제를 모았던 '되고송'보다 업그레이드 된 박태환의 노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T밴드를 통해 가족 경제도 생각대로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박태환은 이번 광고에서 1인 3역을 소화해 색다른 재미까지 제공했다.
    기타, 키보드, 드럼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재치 발랄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 박태환은 엄마, 아빠로 변신한 모습도 공개했다.
    광고 촬영 현장 관계자 말로는 엄마 역할을 위해 핑크빛이 감도는 볼 터치와 앞치마를 두른 모습은 너무 앙증맞고 깜찍해 촬영 내내 여자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SK텔레콤은 2월부터 시작한 '비비디 바비비 부' 캠페인 이미지 광고가 인지도 확산과 관심을 유발하는데 성공한 만큼 이달부터는 유심(USIM) 서비스, 결합상품, 풀브라우징 등 상품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광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4월에는 3-4편의 광고를 내보내고 하반기에는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확산 프로그램을 마련해둔 상황"이라며 "애초 계획한 대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