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지창(사진)이 방송을 통해 사생아로 살아온 인생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특히 손지창은 "병역 비리 문제만 나오면 내 이름이 거론되지만, 나는 사생아라는 이유로 군대를 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를 가겠다고 대학원 2학년때 입영을 신청했는데 사생아라는 이유로 입대할 수 없었다"며 "내가 어머니 호적에 올라가 있고 어머니는 결혼을 안한 상태라 사생아로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생아는 군대 면제자로 분류됐다.

    군 체력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는 손지창은 자신과 관련된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떠도는 소문'으로 일축하고 살아왔지만 두 아들이 성장해 인터넷을 접하게 되면서 진실을 밝힐 필요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임근택 전 MBC 아나운서의 친아들이면서 가수 임재범과는 이복형제지간이다.

    손지창은 김민종과 함께 1990년대 활동했던 듀엣 '더 블루'의 베스트 앨범을 내달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