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안보 정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는 지난 5일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 회장을 향군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했다. 이날 서울 성수동 향군회관에서는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양 회장은 서울 글로리아 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6일 양 회장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저는 예전에 대령연합회 사무총장을 거치며 군복 입고 애국가를 지휘하기도 했다. 이번에 다시 향군의 제의를 받아 합창단장으로 위촉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합창단이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하는 향군의 기백과 국가 안보 정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합창단원에 대해 "현재 40명 정도가 있는데 앞으로 100여명정도로 꾸릴 계획"이라며 "모두가 나라가 잘되길 바라고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창단의 첫 연습이 오는 7일 향군회관에서 열린다. 향군합창단은 정기전국총회, 6·25행사 등 향군 행사에서 전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양 회장은 "향군 행사를 아름답고 빛나게 만들겠다"며 "향군 박세직 회장의 뜻을 받들어 나라 사랑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가를 불러도 그냥 부르는게 아니라 애국하는 마음이 일어나게끔 부르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대통령 치과주치의, 국군서울지구병원 부원장(육군대령) 겸 치과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지휘자 아카데미 졸업하고 대령연합회 사무총장 및 대변인을 지내는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