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22살 연상의 비디오 아티스트인 타카시로 츠요시(44)와 결혼한 일본 톱스타 사와지리 에리카(22·사진)의 결혼 계약서가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8일 일본의 가십 뉴스를 전하는 한 매체는 “사와지리 에리카와 다카시로 츠요시가 결혼 직전에 계약서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혼인 계약서는 변호사를 통해 지난해 연말 작성된 것이며 특히 결혼생활과 관련해 은밀한 부부 생활의 횟수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돼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계약서는 변호사를 통해 정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사와지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이라고 보도됐다. 계약서에 따르면 타카시로는 다른 여성과의 데이트 한 것이 발각될 경우 사와지리에게 1000만엔(약 1억5000만원)의 벌금을 지불하고 성적 관계를 가질 경우에는 2000만엔(약 3억원)을 추가해야 한다. 또 부부 관계는 한 달에 5회까지만 가능하고 그 이상을 요구할 경우 1회당 50만엔(약 770만원)을 더 내야 한다. 이혼을 할 경우에는 다카시로의 재산 중 90%를 사와지리가 가져갈 수 있고 아이에 대한 친권도 사와지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 매체는 “수영복차림으로 잡지 표지를 장식했을 만큼 몸매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남편에 대해서도 이런 요구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 계약이 진실이라면 이혼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결혼계약서가 공개돼 구설수에 오른 사와지리 에리카는 영화 '편지', '박치기!', '마미야형제' 등에 출연했으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 출연해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으나 각종 스캔들과 구설수로 '일본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여성'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