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겸 제작자인 이주노(사진)가 "서태지는 구두쇠"라고 폭로했다.

    이주노는 KBS JOY 엔터뉴스 연예부의 ‘원 샷 인터뷰‘에 출연해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할 당시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이주노는 "서태지가 일은 잘 하는데, 아쉬운 게 있다면 돈을 안 쓴다.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당시 태지가 5년동안 밥값을 낸 적이 단 2번이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어 "오죽하면 서태지 별명이 서크루지겠느냐"며 서태지의 구두쇠 이미지의 결정타를 날렸다.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 그룹이 해체된 비화를 밝히기도 했는데 "서태지가 심한 스트레스로 속병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이유를 창작에 대한 고통을 이기지 못해서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주노는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이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며 "인기에 대한 부담감도 컸다"고 말하며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에 대해서는 "서로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다"고 전했다.

    뮤지컬 기획자로 변신한 이주노는 3월 6일부터 서울 용산구 숙명아트센터에서 ‘이주노의 빨간구두’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