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시가수 아이비(사진)가 열애설과 관련, 자신의 미니홈피에 쓴 글 중 '연예인 스폰서' 이야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간 작곡가 김태성과의 열애설이 휘말린 아이비는 지난 2일 자신에 대한 루머에 대해 미니홈피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아이비에 관한 루머라는 것은 김태성의 직업과 관련해 ”아이비가 또 작곡가를 이용해 자신의 부활을 꾀한다“는 소문이었다. 이에 발끈한 아이비는 미니홈피에 ‘연예인 스폰서’ 까지 언급하며 울분을 토해낸 바 있다. 연예계의 공공연한 소문인 ‘연예계 스폰서’ 이야기가 아이비로 인해 수면위로 다시 떠오르게 된 것. 

    아이비는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만남의 조건으로 3억원을 제시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서 아이비는 “실질적으로 연예계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동안 벌이가 없어 금전적으로 힘들었다” “마음만 먹으면 솔직히 주변에서 한 다리만 건너도 그런 사람들 쉽게 찾을 수도 있다”는 등의 사실을 폭로했다.

    한편 아이비의 ‘스폰서’ 발언에 상당수 연예기획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기획사들은 “나만 깨끗하다는 식으로 다른 연예인들을 매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연예인 스폰서에 관한 이야기를 누구나 다 보는 미니홈피를 통해 언급한 것은 다른 연예인들을 깎아내리는 꼴로 밖에 안보인다”며 “누워서 침 뱉기”라는 비난도 기세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스폰서는 실제로 있다”며 “신인급 여자연예인의 경우, 6개월에 2000만~5000만원이라는 구체적 액수도 제시된다. 톱스타라면 최대 5억원까지 받는다”고 말해 스폰서에 관한 네티즌 궁금증은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