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 '기적 같은 이야기'로 컴백한 가수 테이(25)가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은 세계적 모델 제시카 고메즈(23·사진) 덕분에 안티팬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27일 방송된 SBS TV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테이는 자신의 안티팬들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그동안 장동건과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올려 놓고 똑같이 생기지 않았나요?와 같은 같은 지능형 안티들 외에는 자신에 대한 기사 내용의 댓글은 거의 없는 무플이 대부분이었으나 제시카 고메즈와 뮤직비디오를 찍은 후 급격히 안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김정은이 “안티들이 어떤 내용의 악플을 다느냐”고 묻자, 테이는 “자꾸만 군대를 보내려 한다”는 대답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또 테이는 '제시카 고메즈'와의 촬영 에피소드도 이야기하며 “제시카 고메즈는 한국말을 한마디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해야 했는데 앞 문장까지만 알아듣고 나머지는 못 알아들어서 'You're so funny!' 라고 대꾸하며 그저 웃었지만, '난 그와 친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앨범 나오기 3일 전까지만 해도 타이틀곡이 '기적 같은 이야기'가 아닌 '새벽 3시'로 활동하려 했기 때문에 제시카 고메즈와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 '새벽 3시'는 아직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안함을 표시했다.

    제시카 고메즈는 테이의 5집 음반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고 해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고 티저 광고를 위해 지난 9월말 서울 홍대 앞에서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10월 초에는 서울 동부이촌동 한강 둔치에서 키스신 촬영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