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갑작스러운 위암 판정을 받고 입원하며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영화배우 장진영(34·사진)의 병세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장진영은 가족들의 간호로 서울의 한 한방병원과 전문병원 등을 오가며 적극적으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간단한 산책과 운동을 하고 있을 만큼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영 소속사 측 관계자는 “빨리 치유를 받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그는 원래 의지가 워낙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치료에도 이같은 적극적 의지가 반영돼 건강 또한 빨리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장진영이 식이요법 치료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본인도 웃음을 많이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장진영의 갑작스러운 위암판정 소식에 많은 팬들을 당황해 하면서도 함께 터진 여러 루머에 혼란스러워했다. 지난달 초에는 위암 판정 이후 소속사측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취소했다는 소문도 퍼졌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는 "결코 그런 일이 없다. 쾌유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며 "악의적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그는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뜻에서 재계약도 계획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장진영은 영화 ‘오버더 레인보우’, '소름', '싱글즈' 등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2003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서 실력있는 연기를 펼쳐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한국 영화계 톱여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