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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로 화제를 모은 문근영(사진)이 난데없이 색깔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현 상황에 개의치 않고 연기활동과 기부를 이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문근영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는 18일 "색깔론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문근영이나 소속사 차원의 공식 대응책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측은 "색깔론과 악플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색깔론은 자연스럽게 수그러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근영 역시 악플과 색깔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라고 전해졌다. 문근영이 출연중인 SBS '바람의 화원' 제작진은 18일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문근영은 드라마 막바지 촬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표정으로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은 편"이라고 알렸다.
문근영은 기부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 '색깔론'과 관계없이 연기와 기부 활동을 계속 병행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그는 비난의 화살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은 크게 개의치 않지만 가족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드러낸것으로 알려졌다.
문근영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8억 5000만원을 기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한 개인 기부자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군사평론가인 지만원씨가 문근영 선행에 좌익세력의 음모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