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조폭마누라'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영화 배우 최은주(29·사진)가 우울증을 이겨내고 평소 절친한 개그우먼 정정아(31)와 함께 쇼핑몰 CEO로 변신했다.

    지난 몇 년간의 활동부진과 굳어버린 이미지로 한정된 캐릭터만을 연기하던 최은주는 최근까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중 1년간의 쇼핑몰 창업 준비 끝에 인터넷 쇼핑몰 ‘2층 코끼리’를 오픈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이 쇼핑몰은 빈티지하고 편안한 스타일의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로 CEO인 최은주는 직접 피팅모델로도 나서며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귀여운 동안 외모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쇼핑몰에서 18kg을 감량한 날씬한 모습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처음에 최은주인 줄 몰랐다" "30대의 나이로 믿기 힘들 만큼 동안이다" "살이 빠져서 더 예뻐졌다"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는 등의 호감을 표시했다.

    최은주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단지 옷만 파는 쇼핑몰이 아닌 패션, 헤어 메이크업, 다이어트 등 뷰티에 관한 모든 것을 통통 튀고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재미있게 쇼핑몰에 담아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최은주 소속사 한 관계자는 "최은주와 정정아는 MD들과 함께 매일 사무실에 나와 피팅 모델은 물론이고 배송과 고객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만큼 애정과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은주는 지난 몇 년간 배우 활동 부진으로 인해 우울증도 심했지만 쇼핑몰을 준비하면서 우울증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며 "최은주와 정정아는 곧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