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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이동환)는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소년원생 가족을 초청하여 미술 치료, 산행, 촛불의식 등 다양한 행사를 벌여 참여 학생과 보호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륜정보산업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와 함께 등반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평소에 면회를 할 때는 아이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었는데 오늘은 함께 걸으면서 격의없는 대화를 하게 돼 좋았다"며 "서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제과제빵 3반의 이 모군은 "이 캠프를 통해 부모님과 평소에 하지 못한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었고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을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동환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학생과 보호자가 서로 이해하고 사랑 속에서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